믹서, 이러면 고장 납니다!


믹서를 '오래 쓰기' 위한 6가지

고장 없이 튼튼하게만 보이는 믹서지만 평소에 관심을 갖지 않으면 아예 못쓰게 돼서야 후회하게 되죠.


Warn 1. 변속기어 조작 시 '반드시' 스위치를 끄세요

저속·중속·고속 등 속도를 바꿔줄 때 스위치를 OFF로 끈 상태에서 기어를 움직입니다.
귀찮은 마음에 스위치를 ON으로 켠 상태에서 기어를 조작하면 고장의 원인이 됩니다.
기어레버가 부러지면 교체하면 그만이지만, 본체 속 기어가 파손되면 큰 손해로 이어지기 때문에, 반드시 스위치를 내리고 속도를 바꿉니다.
파손까지는 아니더라도 내부 기어가 마모돼, 믹싱은 제대로 되지 않고 소음만 큰 ‘불량믹서’가 될 수도 있습니다.

Warn 2. 믹싱볼을 너무 바짝 끌어 올리지 마세요.

너무 욕심내지 말고 적당히 날개와 안 닿을 때까지만 ‘휠 운전’을 잘 해야합니다.
휠을 마구 돌려 믹싱볼을 위로 너무 바짝 끌어 올리면,
믹싱할 때 믹싱볼 바닥에 반죽날개가 부딪히다가 뚝 부러지고 마는 원인이 됩니다.
반죽날개가 믹싱볼 바닥을 긁어 몸에 해로운 쇳가루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Warn 3. 믹서가 돌아갈 때 믹싱볼에 손을 넣지마세요.

돌아가는 믹서에 무심결에 손을 집어넣었다가 팔이 휘감겨 큰 부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기계 고장이 문제가 아니라 제과인의 안전과 바로 연결되는 사항입니다.
요즘에는 기계자체에 안전망이 부착된 믹서가 나와 기술 초년병들이 많은 학교·학원을 중심으로 많이 설치되고 있습니다.

Warn 4. 용량 초과해 한꺼번에 많은 반죽을 믹싱하지마세요.

믹서는 믹싱볼의 크기에 따라 한번에 믹싱할 수 있는 반죽의 양이 정해져있습니다.
돌아가는 힘을 내는 모터와 기어 또한 믹싱 용량에 맞게 설계됩니다.
능력보다 많은 용량을 믹싱하면 모터와 기어가 힘겹게 ‘끙끙’ 돌아가면서 마모나 파손의 요인이 됨은 당연한 사실입니다.
바쁜 제과점에서 가장 많이 저지를 수 있는 실수 중 하나입니다.

Warn 5. 싱크대나 발효실 옆에 두지마세요

기계에게 물과 습기는 가장 큰 적입니다.
물이 튀기 쉬워 항상 축축한 상태인 싱크대나 발효실 옆에 믹서를 설치하면 겉은 말짱해도
속에 녹이 잔뜩 끼어 기계의 수명이 짧아지는 요인이 됩니다.

Warn 6. 전원을 문어발식으로 연결하지 마세요

콘센트 하나에 여러 개의 플러그를 연결해 사용할 경우 그만큼 전기가 분산되기 때문에 전력이 약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전기로 힘을 내야 하는 믹서의 경우 전력이 약하면 모터가 비실비실 돌아가 믹싱 힘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제대로 힘을 받아 돌 수 없으면 모터의 수명도 짧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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